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22일 국민권익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지 16일 만이다.
권익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열고 권익위원장직을 사임했다.
당초 김 후보자는 지난 8일 이임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한 차례 미뤘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하지만 김 후보자가 권익위원장 직무를 같이 수행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겸직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7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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