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SHINee)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은 그야말로 샤이니의 해였다. 화려한 컴백을 이룬 정규 8집부터 멤버 모두 전방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솔로 활동 등 쉼없이 달리며 데뷔 15주년을 찬란히 빛냈다"고 자평했다.
◇성공적인 SHINee’s BACK! 그룹+솔로 모두 퍼펙트 = 샤이니는 지난 5월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통해 약 2년 만의 그룹 활동에 돌입했다. 이어 6월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고 정규 8집 ‘하트(HARD)’를 공개하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정규 8집 타이틀 곡 ‘하드’는 샤이니표 트렌디 힙합을 선사해 호평받았다. 샤이니는 9월부터 11월까지 일본 아레나 투어를 진행, 8회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총 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식지 않은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멤버들의 솔로 활동 역시 샤이니의 한 해를 꽉 채웠다. 먼저 온유는 정규 1집 ‘서클(Circle)’ 발매, 국내 첫 솔로 콘서트와 일본 솔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키는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er)’와 두 번째 미니앨범 ‘굿 앤 그레이트(Good & Great)’를 발매하며 음반 및 예능에서 폭넓게 활약했다.
민호는 4개 지역 총 7회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영화 ‘뉴 노멀’에 대학생 훈 역으로 출연하는 등 배우 활동에 나섰으며, 다양한 시상식 및 방송 프로그램 MC 발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프렌즈’ 위촉 등 숨가쁜 한 해를 보냈다. 태민은 네 번째 미니앨범 ‘길티(Guilty)’를 발매하고 오랜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했다. 이어 12월 개최한 솔로 콘서트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여전히 SHINee’s WORLD! 독보적 존재감 실감 = 샤이니는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지금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정규 8집 타이틀 곡 ‘하드’ 활동 당시 음악 방송 무대에 핸드 마이크를 손에 쥐고 등장한 샤이니는 파워풀한 안무를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사해 K팝 팬들에게 호평받았다. ‘2023 멜론 뮤직 어워드’, KBS2TV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SBS ‘2023 가요대전’ 등 각종 연말 무대에서는 ‘Sherlock•셜록 (Clue + Note)’, ‘드림 걸(Dream Girl)’, ‘에브리바디(Everybody)’, ‘뷰(View)’, ‘돈 콜 미(Don’t Call Me)’ 등 대표 히트곡 스테이지를 선보여 "샤이니는 샤이니다"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샤이니는 지난 11월,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마이 샤이니 월드(MY SHINee WORLD)’를 공개했다. 영화에서는 여섯 번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펼친 무대들과 다채로운 미공개 콘텐츠, 멤버들의 진솔한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콘서트 무비 등 팬들과 함께 지난 15년을 되돌아보는 영상들이 공개됐다. 그간 샤이니가 쌓아온 음악 세계, 멤버들과 팬들 사이의 깊은 유대감 등도 작품에 고스란히 담겼다.
◇더욱 기대되는 SHINee’s NEXT! 샤이니는 이제 시작 = “샤이니는 이제 시작”이라는 멤버들의 말처럼, 샤이니의 활발한 활동은 2024년에도 계속된다. 샤이니는 오는 2월 24~25일 양일간 약 6년 만의 일본 도쿄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3월 2일 싱가포르, 16일 홍콩 콘서트 등 아시아 투어로도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민호는 내년 1월 6일 새 싱글 ‘스테이 포 어 나이트(Stay for a night)’를 발매하고,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팬 콘서트를 진행한다. 키는 1월 27~28일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솔로 콘서트를 연다. 아울러 내년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에도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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