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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대규모 자사주 소각 소식에…셀트리온 순매수 1위

이스트소프트·삼성전자 순매수 2·3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068270)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047560), 삼성전자(00593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후 12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 절차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은 이날 약 4955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230만 주에 대한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가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소각하는 물량은 230만 9813주로 발행주식총수의 1.05%에 해당한다. 5일 종가 기준 약 4955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한 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가 부양을 위한 정책을 써왔다.

순매수 2위는 이스트소프트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는 생성형 AI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AI 챗봇을 거래하는 온라인 거래소인 GPT스토어를 이번주 중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지난해 GPT스토어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샘 울트먼 최고경영자(CEO) 해고 등 사태를 겪으며 올해 초로 출시 시점을 연기한 바 있다. GPT스토어 출시 소식에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스트소프트에도 함께 투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스트소프트는 이날 오전 장에서 가격상한폭(29.94%)까지 오른 2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순매수 3위에는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새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주춤한 모양새이지만, 증권가는 오는 9일로 예정된 2023년도 4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시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에 힘을 받고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메모리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0%씩 상승하고, ASP(평균 판매 단가)의 경우 전 분기 대비 D램은 15%, 낸드는 10%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D램은 4분기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4분기 영업이익은 4조 2000억 원으로 시장 예상(3조6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네이버다. 이어 LG디스플레이(034220), 펩트론(087010), 폴라리스오피스(041020) 등의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셀트리온이었다. 두산로보틱스(454910), SFA반도체(036540), 삼성전자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순매도 1위는 셀트리온제약이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머티(450080), 삼성SDI(006400) 등의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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