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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엘앤에프, 코스피 이전 상장 첫날 6%대 하락

대구 달서구 소재 엘앤에프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엘앤에프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업체인 엘앤에프(066970)가 유가증권시장에 이전 상장한 첫날인 29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2분 기준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6.78% 하락한 14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3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엘앤에프는 지난 1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고 이날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시가총액은 5조 3864억 원, 코스피 시장 60위 권이다.



일반적으로 이전 상장 이후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자금(시장 지수에 따라 투자하는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어 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인다. 또 신규 상장 대형주 특례조건에 따라 상장 이후 15거래일 일평균 보통주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상위 50위 이내라면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서 이전상장을 앞두고 주가 약세가 계속되면서 코스피200 지수 편입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는 의견이 나온다. 엘앤에프 주가는 이전 상장 승인 관련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공시한 작년 9월 8일부터 지난 26일까지 19.4%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5조 3864억 원까지 쪼그라들어 시총을 1조 원 넘게 늘려야 한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이전에 따른 주가 상승은 제한적으로 결국 이차전지 업황 개선과 펀더멘털에 유의미한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식처럼 인식되던 ‘코스피 이전상장=주가 상승’ 전망에 다소 보수적”이라며 “신규 지수편입 이후 자금유입은 일시적 주가 상승 동인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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