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1494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1369억 원)보다 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노션 작년 매출액은 2조 929억 원으로 전년(1조 7504억 원)보다 19.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액이 6389억 원으로 전년 동기(5309억 원) 대비 20.3%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6억 원으로 전년 동기(494억 원) 대비 3.6% 감소했다.
이노션의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로서 모그룹 물량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이노션은 매출액 변동 원인으로 “프로모션, 전시 및 스포츠 등 CX(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부문 실적이 확대되고, 국내외 신차 출시로 인한 대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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