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돕는 ‘전동보장구 수리비 및 보험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구와 협약을 맺은 전문 수리업체 6곳을 통해 고장 난 전동보장구를 방문·수리해준다. 지원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이다. 1회 수리 시 일반 장애인은 최대 10만원 한도에서 수리비의 50%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장애인은 20만원 한도에서 100%를 지원한다. 연 30만원 한도에서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의료기기 기준규격에 맞는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등록장애인 430명을 대상으로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장애인 이동권은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권리”라며 “더 많은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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