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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족 잡은 카뱅도 역대 최대 실적

순이익 35% 늘어난 3549억

이자·비이자 수익 고른 성장

주담대 갈아타기 점유율 24%





카카오뱅크(323410)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3500억 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대환대출 인프라를 확장해 여신 분야가 지난해 대비 2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주당 1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7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직전 연도 대비 34.9% 늘어난 3549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자 수익은 같은 기간 58.3% 증가한 2조 481억 원, 비이자수익은 43.0% 성장한 44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2.48%에서 0.1%포인트 하락한 2.36%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덩치가 빠르게 커졌다. 지난해 수신 잔액은 2022년 말 대비 14조 원가량 불어난 약 47조 1000억 원을,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10조 8000억 원 늘어난 약 38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저신용자 비중을 30%대로 끌어올리면서도 연체율을 2023년 1분기 0.58%에서 4분기 0.49%까지 줄이는 성과도 냈다.



주거래 고객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고객 수는 2284만 명으로 1년 새 12%(242만 명) 늘었다. 올 1월에는 23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 평균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758만 명, 주간활성화이용자수(WAU)는 1266만 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카카오뱅크 미니의 가입 연령 확대, ‘한달 적금’의 흥행 등에 힘입어 연령대별 침투율(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이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대비 늘었다.

한편 올 1월 도입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카카오뱅크 점유율은 지난달 26일 신청액 기준 24.3%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도 카카오뱅크 점유율은 14.7%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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