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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6개월 만에 5만 달러 돌파…현물 ETF 효과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 선을 회복한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6개월 만에 5만 달러(약 6645만 원)을 돌파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3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85% 상승한 5만 28달러(약 664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1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이후 4만 9000달러 선을 넘었다가 대규모 매도에 4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한 달 만에 4만 9000달러에 오른 데 이어 5만 달러도 돌파했다.

최근 상승세는 지난달 승인된 현물 ETF를 통해 매수세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물 ETF 승인 이후 기존 28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펀드를 현물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됐지만, 이제 그 매도세가 크게 줄고 ETF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지난 한 주간 11억 달러, ETF 출시 이후 28억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는 등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지난 9일에만 ETF가 1만2000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며 하루 평균 약 900개의 신규 비트코인 생성 속도를 크게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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