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다음달 15조 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이달 경쟁입찰 발행계획 물량(14조 원)에 비해 1조 원 늘어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 8000억 원 △3년물 2조 8000억 원 △5년물 2조 5000억 원 △10년물 2조 9000억 원 △20년물 8000억 원 △30년물 3조 7000억 원 △50년물 5000억 원을 발행한다.
아울러 PD와 일반 투자자들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 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20·3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4000억 원가량의 교환을 실시한다. 물가채 경과·지표종목 사이에도 1000억 원 수준의 교환을 진행한다.
한편 이달 국고채 실제 발행 규모는 17조 1530억 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 발행실적은 23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및 모집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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