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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SPC그룹 대표이사, 1년 만에 사임

총선 앞두고 남편 선거운동 도와

지난해 3월부터 황재복 각자대표

강선희 SPC그룹 대표이사 사장




판사출신 변호사인 강선희 SPC그룹 대표이사 사장이 1년 만에 사임했다.

23일 SPC에 따르면 강 사장은 이달 초 남편인 국민의힘 김진모 청주서원구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대표이사 직을 내려놨다. 지난해 3월 SPC그룹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지 1년 만이다.

그가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김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서다. 김진모 전 서울남부지검장은 청주 서원 국민의힘 단수 추천을 받았다.



강 사장은 1965년에 태어나 서울대 법대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지냈다.

이후 ‘첫 여성 청와대 행정관’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중앙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SK이노베이션 부사장 등을 거쳤다.

지난 해 SPC그룹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파리바게뜨 등 그룹사들을 이끌어 왔다. 그동안 그는 황재복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강 대표는 법무·대관·홍보 등 대외 업무, 황 대표는 사업 관리 등 내부 업무를 각각 총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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