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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行 소식에…날아오른 파라다이스

장중 6%대 뜀박질

파라다이스시티. 사진 제공=파라다이스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으로 짐을 싸는 코스닥 기업이 사상 최다 수준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여섯 번째로 이전 상장을 결심한 파라다이스(034230)의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5.04%) 상승한 1만 3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6.51%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거래량도 전날의 5배 이상인 255만 주에 달했다. 파라다이스의 거래량이 200만 주를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파라다이스가 강세를 보인 것은 이 회사가 전날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6일 파라다이스는 이달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와 코스피 이전 상장 승인 안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파라다이스는 다음 달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해 7월 이전에 코스피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의 이전 상장 추진은 2013년에 이어 11년 만이다. 당시 파라다이스 측은 코스닥 우량 기업의 이전 상장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이전 상장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 자진 철회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강원랜드(035250)·롯데관광개발(032350) 등 코스피 상장 기업과 동종 그룹을 형성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하기 위해서 이전 상장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가 이전 상장을 결정하면서 올해 코스닥을 떠난 기업은 셀트리온(068270)과 합병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포함해 총 6곳으로 늘게 됐다. 이는 2002년(7곳), 2003년(6곳) 이후 최대치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가 이전 상장 이후 자사주 매입, 배당 성향 확대, 재무구조 개선 등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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