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의 창업자가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새로운 센서 기술을 탑재한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뉴럴 센서 네트워크를 이용한 ‘두피 보호 모드’를 새롭게 탑재됐다. 이를 통해 머리를 말릴 때 거리를 측정할 수 있어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자동으로 열을 줄여 주어 두피를 보호할 수 있다. 특히 두피 보호 모드에서는 기기가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열을 자동으로 조절해 두피에 닿는 온도를 55℃도로 유지한다. 이는 두피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효율적인 건조를 위한 최적의 온도이다. 이에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모발을 윤기 있게 관리해 소비자들의 헤어 스타일링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기기와 모발 사이의 거리에 따라 LED 조명의 색상이 자동으로 노란색(낮은 온도), 주황색(중간 온도), 빨간색(높은 온도)으로 변화해 현재 온도 설정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스타일링 노즐 러닝 기능을 통해 각 노즐에 따라 사용자가 가장 마지막으로 설정한 온도 및 바람 속도를 기억하고, 다음 사용 시 이에 맞춰 자동으로 전환해 사용자의 스타일링 루틴을 더욱 간편하게 만든다.
제임스 다이슨은 이날 행사에서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면 보다 건강하게 두피와 모발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이슨의 새로운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제품과 모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두피와 모발의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이슨의 혁신은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에서 비롯된다”며 “5억 파운드(한화 약 8500억 원)을 헤어케어 미래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