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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팜유' 수익 쏠쏠 …작년 20만톤 생산 역대 최대

연평균 영업이익률 33%…"투자비용 대부분 회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팜 농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인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지난해 역대 최다인 20만 8000톤의 팜유를 생산했다고 29일 밝혔다. 2011년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팜 농장을 개발하며 사업에 뛰어든 지 13년 만에 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팜 사업을 통해 매출 1억 6360만 달러(약 2138억 원), 영업이익 5256만 달러(약 686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팜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현지 법인은 2018년 흑자 전환했고 연평균 33%의 이익률을 기록하며 회사 영업이익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금까지 팜 농장 조성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한 금액이 약 2억 5000만 달러인데 그동안 확보한 영업이익이 2억 3000만 달러에 달해 투자 비용 대부분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정제된 팜유는 식품, 화장품,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팜유는 식물성 기름 중에서도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가장 높고 적은 땅과 물을 사용해 환경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GS칼텍스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합작법인을 세워 연간 50만 톤 규모의 팜유 정제유 정제 공장 신설에 합의하는 등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 시설에서 팜유뿐 아니라 바이오 항공유 등 친환경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수익성 측면뿐 아니라 글로벌 환경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현지 지역사회와 상생을 바탕으로 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팜 사업 고도화를 위한 밸류체인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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