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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석 아시아나 대표 "대한항공과 통합 차질없이 진행"

다음 주부터 화물 매각 실사

"올해 안정적 수익 창출 집중"





원유석(사진)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가 29일 "대한항공과의 인수·통합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제 36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남은 심사 일정도 올해 내로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결합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는 분리 매각이 결정됐으며, 다음주께 매각 주관사의 현장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적격인수 후보(숏리스트)에는 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국내 항공사 4곳이 올라 있다.



원 대표는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적절 매각가는 현재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다음 주) 실사와 여러 가지 진행 과정에서 적정가에 대해 상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각 대상에 격납고 등이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작년에 매각 시기를 처음 정할 때 정했던 기준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며 "매수인과 얘기해 합리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해 사업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원 대표는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물가 등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여객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노선 및 판매 상품을 개발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등 신규 화물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운영의 근간이 되는 안전운항에도 조금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원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사내·사외이사 신규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 건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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