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 투표로 전기안전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부터 2개월간 전기안전 국민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은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 전기안전 영상 공모전 등 3개로 구성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모전은) 전기안전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공모가 진행된다. 국민이 전기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제안하는 공모전이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대학생 및 일반인이다. 3~4명 이내의 팀 단위로만 공모할 수 있다. 산업부는 6개 팀을 선정해 총 14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신입 채용시 서류전형에서 가점도 부여한다.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은 오는 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학계, 산업·연구계 등 전기안전 분야 전문가다. 신청시 전기안전 연구개발(R&D) 등을 주제로 한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총 상금은 310만 원이다.
전기안전 영상 공모전은 숏폼 등 짧은 영상을 통해 전기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참여 대상은 청소년 및 고등학생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산업부는 우수 작품 6편을 선정해 총 6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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