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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부산 수영 '3파전'…무소속 장예찬, 국힘 정연욱에 "보수 단일화 거부하면 민주당 2중대"

피플네트웍스리서치 여론조사 지지율 유동철, 정연욱, 장예찬 순

4·10 총선 부산 수영구에 출마한 민주당 유동철(왼쪽 첫번째) 후보, 국민의힘 정연욱(가운데) 후보, 무소속 장예찬 후보. 각 후보 SNS




4·10 총선을 앞두고 부산 수영에서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국민의힘 정연욱, 무소속 장예찬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 수영은 20·21대 총선 모두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당선된 선거구지만 국민의힘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장 후보가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하며 보수 성향 유권자 지지가 분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뉴스1 부산·경남본부와 쿠키뉴스 동남권본부 의뢰로 3월 29~30일 부산 수영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 지지율은 39.4%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정 후보 26.7%, 장 후보 24.2%순이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9.7%다. 1위 유 후보와 2위 정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4.4%포인트) 밖인 12.7%포인트였다.

앞서 장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지역구 현역인 전봉민 의원을 누르고 부산 수영 후보로 공천됐지만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들이 논란이 되면서 공천이 취소됐다. 이후 국민의힘은 부산진을 경선에서 패배했던 정 후보를 수영에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장 후보는 이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7.9%, 더불어민주당 22.2%, 조국혁신당 14.8%, 개혁신당 4.7%로 나타났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의미래가 응답자의 40.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국혁신당(21.5%), 더불어민주연합(17.3%), 개혁신당(4.6%) 및 녹색정의당(2.7%) 순이었다. 기타 정당(3.4%), 지지정당 없음(3%), 잘 모르겠다(4.9%) 등 부동층은 11.3%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 후보는 정 후보를 겨냥해 후보 단일화를 요구해 왔다.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려 “보수 단일화 경선으로 경쟁력을 증명하고, 낙하산이 아닌 정당한 후보가 되는 길을 선택하라”며 “보수 단일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민주당 2중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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