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금융시장, 인구구조 변화 대응 서둘러야"

◆금융위, 미래대응금융 TF 발족

김소영 "신혼부부 양육비 절감책 마련"

김소영(앞줄 왼쪽 여섯 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서정호(〃 네 번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미래대응금융 TF’ 발족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융위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 등 인구 변화가 금융 산업에 끼치는 영향을 점검해 대응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서정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미래대응금융 태스크포스(TF)’ 발족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연구위원은 고령화와 저출산, 1인 가구의 증가 등 인구 변화가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발족식에 참석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인구 감소에 따라 경제 전반의 충격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올해 합계출산율은 0.6명대로 예상되며 2025년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차를 두고 지역 경제, 성장 잠재력, 산업구조, 복지제도 등 경제·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부위원장은 인구 감소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혼부부의 양육비 등을 줄일 수 있는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장년층이 노후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돕는 안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저성장 우려 속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대응금융 TF는 인구·기후·기술 등 세 가지 변화에 따른 금융 환경 영향을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야별 민관 합동으로 조직됐다. TF 지원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미래금융추진단’도 신설했다. 올 상반기 중 인구·기후·기술 분야별 논의를 이어나가고 하반기에는 이를 종합해 공개 세미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발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