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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험수익 독보적 1위…밸류업 악재는 매수 기회"

■대신증권 보고서

CSM배수 20배 웃돌아…보험사 중 유일

1분기 투자·보험서비스 손익 개선 전망

서울경제DB




대신증권(003540)삼성생명(032830)을 두고 독보적인 보험 수익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험 판매 등 본업의 호실적을 앞세워 여당의 총선 참패에 따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약화 악재를 극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삼성생명이 보험 업종 내에서 가장 우수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적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삼성생명의 건강보험 CSM 배수가 20배를 웃돌고 있다”며 “이 정도의 배수를 유지할 수 있는 보험사는 삼성생명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채권 교체매매로 부진했던 삼성생명의 투자손익 부분도 올해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화재 배당금이 오른 덕분에 관련 수익이 200억 원가량 늘어나고 지수 상승에 따라 수익 증권 평가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생명의 연결 기준 올 1분기 투자손익을 지난해 4분기보다 3배 이상 많은 3824억 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삼성생명의 보험서비스 손익도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1분기 보험서비스 손익이 직전 분기 대비 51.7% 증가한 36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이 이달부터 하향되고 건강보험 일부 상품 요율이 인상됨에 따라 종신·건강 보험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약화로 최근 주가가 직전 고점보다 21% 정도 내렸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기존 삼성생명의 목표 주가 12만 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은 부수적인 이벤트일 뿐 삼성생명이 본업에서 독보적인 매출과 수익을 유지한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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