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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3억~4억 싸다”…첫 '신생아 특공' 결과는 [집슐랭]

'엘리프 성남신촌' 첫 신생아 특공 실시

11가구 모집에 679명 접수…61.7대 1

‘엘리프 성남신촌’ 투시도. 사진 =단지 분양 홈페이지




청약 제도 개편에 따라 처음으로 ‘신생아 특별공급’ 을 진행한 단지의 신생아 특공 청약 경쟁률이 60대 1을 넘겼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공공분양 아파트인 '성남신촌 A2블록(엘리프 성남신촌)’ 이 전날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결과 신생아 특별공급의 경쟁률은 61.7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 총 11 가구 모집에 679명이 접수했다.

이 단지는 지난달 25일 신생아 특별(공공)·우선(민간) 공급 제도가 시행된 후 신생아 특공을 진행한 첫 아파트다. 청약 제도 개편에 따라 공공분양에서는 신생아 특공 유형이 신설됐고, 민간 분양에서는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20%를 2살 이하 자녀(임신·입양 포함)가 있는 가구에 우선 배정된다.

이 단지가 있는 성남 신촌지구가 서울 강남구 세곡동과 맞닿아 있어 ‘준강남’으로 통하는 데다 분양가도 시세 대비 3~4억원 가량 저렴해 많은 신생아 가구가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용 59㎡ 분양가는 최저 6억9110만원에서 최고 7억8870만원이다. 지난 2021년 10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6억8268만원)보다 최고 약 1억원 올랐으나,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여전히 주변 시세보다 수억원 저렴하다. 단지와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진 ‘강남LH1단지’는 동일 평형은 지난 1월 11억9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신생아 특별공급은 소득기준에 따라 우선공급, 잔여공급, 추첨공급 등 총 3단계로 구분된다. 물량의 70%가 배정되는 신생아 우선공급(1단계)은 3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이 700만4509원(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액의 100%) 이하여야 한다. 20% 물량이 배정되는 잔여공급(2단계)은 3인 가구 기준 월소득 980만 6313원(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140%) 이하면 된다. 나머지 10%는 추첨(3단계)으로 공급된다.

신생아 특별공급 가점은 총 10점 만점이다. 소득, 자녀 수, 해당 주택건설지역 연속 거주기간, 청약통장 납입 횟수 등 4가지 항목을 본다.전문가들은 10점 만점에 9점이면 당첨 안정권, 8점을 커트라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단지 사전청약 당첨자 262명 중 본청약에는 173명이 지원했다. 사전청약 당시 보다 분양가가 최대 1억원 가량 올라 이탈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24일 진행하는 일반공급 청약 물량은 당초 15가구에 사전청약 포기 물량 89가구를 더해 104가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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