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26일 오후 1시 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89% 상승한 923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16% 오른 449만 9000원이다. 테더(USDT)는 0.76% 하락한 1432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06% 떨어진 87만 50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91% 내린 20만 54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17% 상승한 6만 4357.62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10% 떨어진 3139.71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 대비 0.02% 오른 0.9999달러, BNB는 0.86% 상승한 605.21달러다. SOL은 2.02% 떨어진 143.23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2200억 달러(약 1679조 9400억 원) 증가한 2조 3700억 달러(약 3263조 964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60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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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시 경제 상황 악화로 스테이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BTC의 가격이 주간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TC가 한때 6만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주간 최저치를 기록한 후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25일 금융당국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공식화하며 미국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이 나란히 하락세를 보인 탓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활동 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저성장, 고물가 상태를 의미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치의 절반 수준인 1.6%를 기록했다. 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4% 오르면서 지난해 4분기의 1.8%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유명 가상자산 트레이더인 크립토 체이스와 크립토 토니 등 일부 전문가는 가격 지지 역할을 하는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을 근거로 BTC가 다시 6만 8000달러(9368만 원)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은 155일 미만 동안 코인을 보유한 지갑이 마지막으로 거래한 가격을 가리킨다. 특정 자산의 가격이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 아래로 떨어지면 약세의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BTC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은 5만 9530달러(약 82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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