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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예대금리차 두달째 감소…인뱅은 중저신용대출 늘려 확대

5대銀 지난달 0.714%P 기록

하나은행 0.41%P로 가장 낮아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2개월 연속 축소됐다. 반면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중저신용자 대출 취급을 늘리면서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추세다.



2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대출)을 뺀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0.714%포인트로 전월(0.726%포인트) 대비 0.012%포인트 축소됐다.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올해 1월 0.822%포인트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3개월 만에 축소 전환해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5대 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줄었다. 하나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달 새 0.30%포인트 낮아진 0.41%포인트를 기록해 가장 낮았고 농협은행은 0.04%포인트 줄어든 1.02%포인트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등 저축성 수신금리가 2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 반면 가계대출 취급 평균 금리가 0.3%포인트가량 낮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은 예대금리차가 더 벌어졌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는 각각 0.15%포인트, 0.12%포인트 오른 0.80%, 0.59%씩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0.01% 확대된 0.76%였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예대금리차도 확대돼 시중은행 평균을 넘겼다. 예대금리차는 케이뱅크(0.80%포인트), 카카오뱅크(0.96%포인트), 토스뱅크(2.84%포인트) 순으로 높았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의 신규 취급이 늘면서 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등을 포함한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 제외하고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5.40%포인트다. 이외에도 광주은행(2.31%포인트), BNK경남은행(1.71%포인트), SC제일은행(1.64%포인트), BNK부산은행(1.32%포인트) 등의 예대금리차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잔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국민은행이 2.53%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농협은행 2.51%포인트 △신한은행 2.32%포인트 △우리은행 2.25%포인트 △하나은행 2.09%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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