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생체치과재료와 의료기기 제조업체 스피덴트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인천 남동구 스피덴트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최신호 IB1본부장과 안제모 스피덴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본부장은 “스피덴트는 글로벌 거대기업들이 점령한 생체치과재료 시장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강소기업이다”며 “성공적인 상장으로 적정 기업가치를 평가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생체치과재료 시장 내 위상 제고와 매출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피덴트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치과용 일반재료 수복재와 접착제, 시멘트, 근관충전재, 인상재 등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 중이다. 설립 후 연평균 17.3%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07억 원이다. 작년과 올해에는 중국 기업과 국내 기관 투자자로부터 전략적 투자금 90억 원을 유치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