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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인스타 맛집’으로 떠오른 중기부…동행축제 영상 조회수 ‘천만’ 넘어

초등래퍼 차노을 출연 홍보 영상 조회수 1000만회 돌파

짧은 영상에 재미와 간결한 메시지로 정책 전달 효과 높여

민생토론 관련 유튜브 쇼츠 영상도 730만 조회수 달성

초등래퍼 차노을군이 출연한 중기부의 ‘동행축제’ 홍보영상. 중기부 유튜브 캡처




초등래퍼 차노을군이 출연한 중기부의 ‘동행축제’ 홍보영상. 중기부 유튜브 캡처


중소벤처기업부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예인이 나오거나 전문 제작사가 만든 수준 높은 영상이 아님에도 조회수 1000만회를 훌쩍 넘긴 콘텐츠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중기부가 어렵기만 한 정부 정책을 재미와 간결한 메시지로 알기 쉽게 풀어 내면서 국민적 공감은 물론 정책 이해 및 전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기부는 초등학교 2학년 래퍼 차노을군과 함께 만든 동행축제 홍보 영상인 ‘행복한 세상’의 소셜미디어 합산 조회수가 1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차군의 인스타그램(732만 회·12일 오전 6시30분 기준)과 중기부 SNS(인스타 208만 회, 페이스북 43만 회, 유튜브 25만 회) 등에 올라간 영상 조회수를 모두 합산한 수치(1008만 회)다. 영상의 '좋아요'숫자도 40만 개를 넘어섰다.

차군은 앞서 인디밴드 출신 아버지와 함께 학교 제출용 자기소개 영상이 인스타그램에서 1500만 회를 넘어서는 조회수로 화제가 됐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국내 최대 소비축제인 5월 동행축제를 널리 알릴 방법을 고민하던 중기부는 차군의 이 동영상의 조회수가 400만 회 쯤 되던 4월 중순 초등 2학년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동행 축제와 관련 영상 제작을 차군의 아버지에게 제안을 했고, 이를 흔쾌히 동의해주면서 좋은 작품이 탄생하게 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 영상에서 차군은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정이 많은 전통시장”, “우리 같이 동행하면 됐지”이라고 랩을 하며 동행축제를 홍보한다.



초등래퍼 차노을군이 출연한 중기부의 ‘동행축제’ 홍보영상. 중기부 유튜브 캡처


이에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을군의 꾸밈없고 따스한 마음이 전해지는 랩 스타일과 전통시장의 온기가 환상의 시너지를 낸 동영상을 통해 ‘동행축제’의 의미가 많은 분들에게 잘 전달된 듯 해 고맙고 감사한 마음 가득하다”며 “‘노을’군도 진심인 전통시장에 많이들 방문해 따뜻하고 정겨운 5월의 시간 보내시길 바라고, 28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앞서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의 영상을 담은 ‘당장 조치하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즉시’ 조치하라고 지시한 것은?’이라는 중기부의 유튜브 영상은 732만(12일 기준)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일부 청소년들이 신분증을 위·변조해 주류·담배 등을 구입하면서 소매업·음식업 등 소상공인 영업자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윤 대통령이 “청소년이 나이를 속이고 술을 마시고 이를 신고해 행정처분으로 영업정지를 당하게 하는 나라는 정의로운게 아니다”며 “당장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바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타 부처에서는 중기부에 정부 정책 대국민 홍보 노하우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중기부 유튜브 캡처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당장 조치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즉각 반응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속시원하다”라는 반응들로 인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당 영상 댓글 대부분이 “억울하게 당한 입장에서 진짜 속시원하다”라거나 “진심으로 개선 됐어야 했던 법, 앞으로 이런 이야기 귀담아 들어 달라”는 반응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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