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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녹색금융 규모 확대…2030년까지 100조 투입"

◆최원목 이사장, 신보 48주년 기자간담

소멸위기지역 기업 지원안도 마련

올 보증총량 4.6조 늘려 86.3조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보 창립 48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100조 원의 녹색금융을 공급한다. 소멸 위기를 맞은 지방 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 종합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최원목(사진) 신보 이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창립 48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최 이사장은 “2030년까지 녹색금융 100조 원 공급은 지난 5년간 녹색금융 공급 금액의 연평균 성장률(11.1%)과 녹색금융 확대 의지를 반영해 설정했다”며 “올해 11조 1000억 원을 시작으로 2030년 17조 9000억 원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액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종합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지방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지역 창업 활성화 △지역 기업 육성 △고속 성장 지원 △강소·중견 특화 지원 등 4단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력 산업을 영위하면서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대한 전용 보증 상품을 신설한다. 지역 대표 강소·중견 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코어 기업’을 선발해 고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는 5대 광역시와 추진 중인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지원 사업’을 도 단위로 확대해 민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창업 7년 이내 초격차 산업 및 지방자치단체 선정 기업이 대상이며 고정 보증료율 0.5%, 보증 비율 100%의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직접 발행도 추진한다. 신보는 P-CBO를 직접 발행을 할 경우 연간 0.5%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관련 법안이 현재 국회 계류 중”이라며 “이번 국회 통과는 어려운 만큼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법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보는 올해 보증 총량을 지난해보다 4조 6436억 원 늘어난 86조 3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창업·수출 기업과 신성장 동력 사업 기업 등 우선 지원이 필요한 부문에 57조 원 규모의 보증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보증액 증가에 따른 재정 건전성 관리를 위해 일반 보증 부실률 4.2%, 총보증 운용 배수(기본 재산으로 창출 가능한 보증 규모) 12.5배 이내로 관리할 것”이라며 “올 3월까지 부실률은 3.6%, 운용 배수는 8.0배로 올해 건전성 목표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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