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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캘린더]다시 힘 받는 '9월 금리 인하론' 파월 입에 주목

이번주 美 물가·노동지표 발표

둔화시 '9월 인하론' 불 붙을듯





미국 물가가 안정되는 추세 속에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면서 과열된 노동시장이 식어가고 있다는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 이에 이번 주 예정된 물가·노동시장 관련 지표들이 예상대로 둔화될 경우 ‘9월 금리 인하론’은 재차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현지 시간)과 12일에는 각각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1%로 관측돼 전월(3.3%)보다 둔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노동시장 약화에 대한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의 성장 둔화 조짐 속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9~10일 미국 상·하원 의회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이 자리에서 금리 인하와 관련된 긍정적인 발언을 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12일에는 JP모건체이스·씨티그룹·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이 2분기 실적 시즌의 포문을 연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의 금리 인상 시기가 관심이다. 엔저로 인한 임금 인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8일 발표되는 임금지표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12일 발표되는 수출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제조업·수출 경기 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8일(월)

일본 : 5월 노동현금소득(전년비) 2.1%(1.6%)

5월 실질 임금총액(전년비) -1.2%(-0.7%)

■9일(화)

미국 : 6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 90.2(90.5)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상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

■10일(수)

미국 : 5월 도매 재고 0.6%(0.6%)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



중국 : 6월 CPI(전년비) 0.5%(0.3%)

6월 PPI(전년비) -0.8%(-1.4%)

일본:6월 PPI(전년비) 2.9%(2.4%)

■11일(목)

미국 : 6월 CPI(전년비) 3.1%(3.3%)

6월 근원CPI(전년비) 3.4%(3.4%)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3만 9000건(23만 8000건)

델타항공·펩시코 실적 발표

■12일(금)

미국 : 6월 PPI(전년비) 2.3%(2.2%)

6월 근원 PPI(전년비) 2.5%(2.3%)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67.0(68.2)

JP모건체이스·씨티·웰스파고 등 금융주 실적

중국 : 6월 수출(전년비) 8.0%(7.6%)

※수치는 블룸버그통신 전망(괄호 안은 이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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