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롤리데이와 협업한 그릭요거트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당류는 일반 요거트 대비 3분의 1로 줄이고 단백질 함량은 세배로 높인 상품이다. 가격은 3000원 중반으로 기존 브랜드 상품(NB)보다 최대 16%가량 저렴하다고 CU는 소개했다.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최근 편의점에서도 그릭요거트 매출이 크게 늘었다. CU의 그릭요거트 매출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2022년 983.6%에 달했고 지난해 43.0%에서 올해 상반기(1∼6월) 120.8%로 높아졌다. 연령대별 매출 비중은 20∼30세대가 71.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해당 연령대의 전체 상품 매출 비중(66.5%)을 뛰어넘는 수치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권유진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굳어지며 요거트는 물론 음료, 스낵, 간편식, 아이스크림 등을 구매할 때도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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