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인 추신수(42·SSG 랜더스)가 한국프로야구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 치웠다.
추신수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시즌 4호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SSG 랜더스가 0대8로 뒤진 4회 초 2사 후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삼성 선발 대니 레예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날 만 42세 21일인 추신수는 이로써 2007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펠릭스 호세가 42세 8일의 나이로 세웠던 종전 최고령 홈런 기록을 17년 만에 경신했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kt wiz와 경기에서 최고령 타자 출전과 안타·타점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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