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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보안리더, 세계 최고해킹대회 '데프콘 CTF' 3연패

BoB 멘토·수료생 구성된 MMM팀 우승

화이트해커 실력 세계 최고 수준 입증

지난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 CTF에서 1위를 차지한 MMM팀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팀이 '2024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2)'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다. 올해는 지난 8~11일동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됐다.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전문가들이 겨루는 만큼,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우승팀은 세계 최고의 해커로서의 위상을 갖게 된다. 총 참가팀은 263개팀으로, 이 중 12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본선에 진출한 국내 5개 팀은 모두 국내 최고 착한해커(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인 BoB 수료생 및 멘토들로 구성됐다. 우승을 차지한 MMM팀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그 실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MMM팀을 1위로 이끈 박세준 BoB 멘토는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MMM팀의 데프콘 국제해킹대회 3회 연속 우승은 우리나라의 화이트해커 실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정부는 사이버공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최정예 화이트해커를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등 '사이버 10만 인재양성 방안'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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