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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미군기지 '캠프마켓' 휴식공간으로 인천시민 개방 확대

홍보관, 출입광장, 화장실, 초화단지 등 휴게공간

정화사업 완료된 부지 시민에게 단계별 개방 확대

인천시 부평구 옛 미군기지 캠프마켓 B구역 개방공간 확대 계획(안). 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국방부의 부평구 캠프마켓 B구역 오염토양 정화사업 완료된 부지부터 시민에게 단계별로 개방공간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단계로 기존에 개방된 운동장 부지(3만2800㎡)와 인접한 정화완료 부지(5200㎡)를 9월 13일부터 확대 개방한다. 또 2단계는 내년 상반기에 토양정화가 완료되면 음악창작소 주변 부지(9300㎡)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로 시민에게 열리는 1단계 확대 개방 공간은 올해 5월에 정화가 완료돼, 산책로와 공원, 초화단지 등을 조성해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주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되도록 구현됐다.



시는 향후 2단계 개방 확대가 추진되면, 연결되는 부평공원과 부영공원 녹지축을 포함해 27만2300㎡ 규모의 공원녹지 네트워크가 형성돼 도심지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프마켓 B구역은 지난 2019년 12월에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아 정화가 완료된 운동장 부지(3만2800㎡)를 2021년 5월에 처음으로 시민에게 개방했다.

캠프마켓 개방공간은 홍보관, 출입광장, 화장실, 초화단지 등의 환경개선을 통해 시민의 휴게공간뿐만 아니라 문화·체육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지역주민의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부평 캠프마켓은 부평공원과 제3보급단을 연결하는 대규모 녹지공간 조성으로 부평 르네상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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