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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용 주스 인기…CJ프레시웨이, 올해 누적 판매량 1700만개

소비층 취향따라 원료 차별화


CJ프레시웨이(051500)는 급식용 자체브랜드(PB) 주스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약 1700만 개다. 하루 평균 약 7만 명이 맛본 셈이다.

CJ프레시웨이 PB 주스 상품은 △튼튼스쿨(청소년) △아이누리(영유아) △헬씨누리(어르신) 등 생애 주기별 브랜드로 이뤄졌다. 현재 운영 상품은 37종이다. 이 상품군은 오피스와 학교, 영유아·시니어용 시설 등에 유통된다. 디저트 메뉴 또는 간식용으로 적합한 소용량(100㎖ 내외)의 파우치나 종이팩으로 구성됐다.

각 소비층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맛과 원료를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튼튼스쿨 ‘너를 위한 주스’ 시리즈. 사진 제공=CJ프레시웨이




일례로 학교 급식 특화 브랜드 튼튼스쿨은 트렌디한 재료와 이벤트 패키지 등 학생들 눈길을 끄는 요소로 경쟁력을 높였다. 튼튼스쿨 ‘너를 위한 주스 시리즈’는 납작복숭아나 블랙사파이어 등 화제성 높은 이색 품종 과일로 맛을 냈다. 올해 4월 출시한 이래 약 190만 개가 팔려 나갔다. 포장재에 메시지와 일러스트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 상품도 인기다. 환경 보호(지구의 날), 호국 정신(현충일) 등 메시지를 담아 특정 시점에만 운영하는 상품이다. 오는 10월에는 ‘사과데이’를 겨냥한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헬씨누리 ‘과채농장’ 시리즈. 사진 제공=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는 고품질 원료에 주력한다. 인공 첨가물을 뺀 아이누리의 ‘유기농 ABC 밸런스 주스’는 올해 3월 출시돼 약 40만 개가 팔렸다. 국산 과채 농축액이 함유된 헬씨누리의 '과채농장 시리즈(사과당근·배도라지 주스)’도 약 40만 개 판매량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생애 주기별 급식 이용객의 입맛과 선호에 기반한 차별화 상품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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