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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대표 한화에어로, 1분기 영업익 3068% 급증

5608억으로 1분기 기준 최대치

매출도 4배 늘어나며 5조4842억

'한국형 아이언돔' LAMD 레이다

한화시스템, 국방과학硏과 개발

KAI는 매출 5.5%↓…수출은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K방산을 대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1분기 대규모 해외 수주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인 한화오션(042660)한화시스템(272210) 등의 방산 사업 역량을 결집해 향후 해외 수출 비중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0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8.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도 1년 만에 4배 가까이 급증하며 5조 4842억 원에 달했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사업별로 지상 방산 부문 매출은 1조 1575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77%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01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의 유럽향 수출 확대와 생산성 향상, 환율 상승 등이 실적 견인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항공 사업 부문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5309억 원, 3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 43%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시스템 역시 방산 부문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뤘다. 한화시스템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8% 늘어난 6901억 원, 영업이익은 27.9% 증가한 581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국방과학연구소와 1315억 원 규모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레이다 체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스라엘의 대표 방공 체계인 원조 ‘아이언돔’ 대비 더 많은 표적과 교전이 가능하도록 레이다의 요격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자회사로 편입한 한화오션 역시 조선 호황까지 겹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 1431억 원, 258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7.6%, 388.8% 늘어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 3사의 역량을 결집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투자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047810)(KAI)는 1분기 영업이익이 46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5%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5.5% 줄어든 6993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 매출이 3221억 원으로 26.5%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다만 완제기 수출은 지난해 1분기 906억 원에서 올 1분기 1711억 원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KAI의 1분기 신규 수주 규모는 239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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