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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 케이엘앤 품으로…지분 51% 매각 완료[시그널]

주당가는 2만2367원…인수가 1900억 원

마녀공장 이미지. 사진=공식 홈페이지 캡쳐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마녀공장(439090)을 사모펀드(PEF)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인수 완료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마녀공장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달 30일 코스닥 상장사 마녀공장의 지분 51.87%에 해당하는 주식 849만4598주를 케이뷰티홀딩스에 매각했다.

케이뷰티홀딩스는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마녀공장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보유한 PEF다.

주당 가격은 2만2367원으로, 전체 인수가는 약 1900억 원이다. 올해 1월 3일 주식양수도계약(SPA) 체결 시점 기준 1개월 평균 종가에 약 17%의 프리미엄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총 37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한 차례 거래가 무산되기도 했지만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마녀공장의 해외 확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결국 성공적으로 인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은 거래 구조를 놓고 오랜 협의 끝에 결국 신주 투자 없이 구주만 인수하는 구조로 확정 지었다.



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자연 유래 발효 추출물에서 찾은 미백 케어 기능성 제품을 시작으로 자연주의 기능성에서 클린 뷰티, 비건 화장품을 제조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마녀공장’을 중심으로 ‘아워비건’과 같은 기초 화장품 브랜드와 향 특화 브랜드인 ‘바닐라부티크’, 색조 화장품 브랜드 ‘노머시’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엘앤피코스메틱이 인수한 뒤 2023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050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159억 원이었다.

한편 마녀공장은 오는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의사 신규 선임의 건에 대해 결의할 예정이다. 김기현 케이엘앤파트너스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출하는 의안이 올라온다. 또 송홍섭 엘앤피코스메틱 고문이 기타 비상무 이사로, 박영각 법무법인 세종 고문을 사외이사로 뽑힐 전망이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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