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전국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한다.
HUG는 BNK부산은행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 기관으로 부산대와 부산항만공사를 추천했다.
한편 HUG는 범국가적 저출생 위기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신생아 특례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대출접수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부부합산 연소득 1억 3000만 원 이하(맞벌이인 경우 2억 원 이하) 및 일정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추면 저리의 주택구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회사 내부적으로는 결혼·임신·출산·양육의 생애주기 단계별 맞춤형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배우자 출산 축하휴가·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대 등 제도적 지원뿐 아니라, 육아용품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임직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유병태 HUG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 저출생 극복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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