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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호암재단에 10억 쾌척

2021년부터 개인 명의로 후원

작년 기부액, 전년比 5배 늘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5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호암재단에 개인 자격으로 10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기부액을 다섯 배 늘렸다.

호암재단이 9일 국세청에 등록한 공익법인 공시의 출연자 명세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10억 원을 호암재단에 기부해 유일한 개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은 2021년부터 매년 개인 명의로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2021년에는 4억 원, 2022년과 2023년에는 2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에는 기부금을 대폭 늘렸다.



호암재단이 지난해 모금한 기부액은 총 60억 원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S·삼성SDI 등 대부분 삼성 계열사가 출연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낸 곳은 삼성전자로 34억 1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호암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호를 따 기업가정신을 계승한다는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됐다. 삼성호암상 운영을 중심으로 학술·예술 연구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호암상은 해마다 과학과 공학, 예술과 사회봉사 등에서 기여한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에게 시상하며 상금은 각 3억 원이다. 기초과학 지원을 늘리자는 이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21년부터 과학 부문을 물리·수학과 화학·생명과학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이달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 회장은 2022년부터 매년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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