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바이오업체인 로킷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DN솔루션즈,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던 주요 기업들이 철회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되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12년 설립된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해 환부를 자동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등을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피부·연골·신장 재생 등 첨단 재생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인 1만 1000원으로 정했다.
뷰티 브랜드 ‘달바(d’Alba)’로 널리 알려진 달바글로벌은 12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확정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6만 6300원이다. 공모금액은 상단 기준 434억 원이다.
달바글로벌 주력 제품은 ‘승무원 미스트’로 불리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으로 세계 누적 판매량 5000만 병을 넘기록했다. 이탈리아 화이트 송로버섯 버섯을 원료로 한 특허 항산화 물질 ‘트러페롤’을 개발해 품질 차별화를 했다. 뿌리는 세럼이나 백탁 없는 선크림 등 차별화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북미·유럽·일본 등 선진국 시장의 공략을 강화하고, 인도·중동·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도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텍 기업인 인투셀도 13~14일 청약을 진행한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 공동창업자 출신인 박태교 대표가 지난 2015년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와 이를 파괴하는 페이로드가 연결체인 링커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차세대 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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