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크이니셔티브(NewsTech Initiative)가 '생성형 AI 뉴스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실습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9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뉴스테크이니셔티브 주최,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한국온라인신문협회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건국대학교 디지털커뮤니케이션센터(DCRC) 주관,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 후원으로 개최됐다. 40여개 언론사의 기자 및 기술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생성형 AI는 뉴스 콘텐츠의 기획·작성·편집·유통 전 과정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 기술은 뉴스룸의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코딩 접근법과 Google Vertex AI 플랫폼 활용 LLM 기반 접근법으로 나눠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성신여대 AI융합학부 오장민 교수가 생성형 AI 최신 트렌드와 MCP 기본 개념 및 구조를 설명했다.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MCP를 활용한 뉴스 기사 검색 및 요약 에이전트 구축을 실습했다.
구글 신항식 AI 스페셜리스트는 뉴스룸에서의 AI 활용 사례와 LLM 최신 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GS네오텍 김민형 매니저는 Vertex AI 플랫폼을 통한 LLM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습을 진행했다.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 황용석 센터장은 "생성형 AI를 언론 기사의 품질과 신뢰성 향상에 접목하는 것이 언론사의 중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뉴스테크 워크숍은 실제 기술을 학습하며 언론사 제작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실질적 교육의 장"이라고 행사 의의를 설명했다.
황 센터장은 "향후 저널리즘 AI 기술 생태계의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뉴스테크 익스체인지도 기획 중"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는 '저널리즘의 위기를 디지털 기술로 극복하자'는 모토로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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