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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안 잡히는데"…'비싸서 못 먹는다'던 고등어 싹쓸이한 中어선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이미지투데이




고등어 어획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한 중국 어선들이 해경에 적발됐다.

뉴스1에 따르면 목포해양경찰서는 경제수역어업주권법을 위반한 148t급 중국 어선 A호 등 5척을 나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호는 이달 10일~12일 신안군 가거도 북서방 85㎞ 해상에서 고등어 등을 512㎏ 포획했지만 조업 일지에는 15㎏으로 축소해 기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획물을 비밀 어창에 숨긴 혐의도 있다.



목포해경은 어창 용적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총 26회에 걸쳐 고등어 등 1670㎏을 포획한 149t급 B호도 적발했다. 이외에 조업 일지를 부실하게 기재한 3척도 추가로 나포했다.

이들 어선은 모두 배타적 경제구역 내에서 어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가 받은 중국 어선이지만 해경의 불시 검문에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목포해경은 이들 어선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후 담보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기후 변화로 고등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등어 연근해 어획량은 2023년 16만 3200t에서 지난해 13만 4800t으로 17.4% 줄었다. 지난 4월 고등어는 전년 동월 대비 11.6%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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