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스마트폰 ‘포코 M7 프로 5G’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포코는 샤오미의 가성비 스마트폰 브랜드다. 약 27만원 대의 가격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고성능 프로세서, 고속 충전 등이 적용됐다.
포코 M7 프로 5G에는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7025 울트라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첨단 공정으로 생산돼 게임 플레이는 물론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때도 쾌적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배터리 용량은 5110m㎃h다. 45W 터보 충전을 통해 30분 만에 62%까지 충전할 수 있다. 지능형 배터리 관리 기능을 탑재해 안정적인 배터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6.67인치 디스플레이에는 고급 가격대에 들어가는 OLED가 장착됐다. 최대 2100니트(1니트는 촛불 하나의 밝기)의 밝기를 지원하며 120㎐의 고주사율과 최대 2160㎐의 터치 샘플링 속도를 지원해 섬세한 화면 터치도 가능하다.
오디오 기능은 돌비 애트모스와 하이레스 오디오 인증을 받은 듀얼 스피커 시스템이 적용됐다. 카메라에는 광학 손 떨림 보정(OIS)과 전자 손 떨림 보정(EIS)을 모두 지원된다. 후면 카메로는 5000만 화소를 지원하며 포코의 자체 기술로 만든 이미징 엔진을 통해 야간 촬영,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 등에 맞춰 여러 모드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2000만 화소가 적용됐다.
포코 M7프로는 그린, 실버, 퍼플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GB+256GB모델 27만 9990원이다. 샤오미는 올해 3월 ‘포코 X7 프로’를 시작으로 ‘포코 F7 프로’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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