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하 한유원)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성장을 돕기 위한 ‘로컬상품관 입점지원 사업’을 올해 새롭게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 한 해 동안 총 430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역 지자체몰에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을 입점 시킨 후 각종 프로모션 등을 지원해 매출 확보를 돕는다. 지방 인구 유출, 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역 경제 약화로 소상공인이 성장 동력을 잃고 지역을 떠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몰은 △강원더몰(강원도) △대전사랑몰(대전) △농사랑(충남) △남도장터(전남)로 총 4곳이다. 각 지자체몰에서는 연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기획전이 마련돼 상품 노출 확대를 통한 제품 홍보, 판매를 지원한다. 또 지역행사 내 QR코드를 활용한 O2O(온·오프라인 연결서비스) 연계 판매를 활성화하고, 지역숙박, 특화관광, 문화체험, 자연친화 등 무형상품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소상공인이 대형 민간 플랫폼에 입점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대형 민간 플랫폼 상품기획자(MD)와 함께하는 구매상담회도 올해 총 2번 지원할 계획이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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