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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밀도가 미래 경쟁력”…진화하는 채용 솔루션

'AI 인재 매칭' 원티드, 합격 가능성 4배↑

'캔디드·코공고' 전문 채용 서비스도 등장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기업의 핵심 인재는 일반 직원보다 800% 이상의 생산성을 발휘하며 높은 성과를 달성한다.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아닌 조직 내 핵심 인재 비율인 ‘인재 밀도’를 높이는 전략이 주목을 받는 배경이다.

문제는 전통적인 채용 시스템으로는 이러한 핵심 인재를 효과적으로 선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수많은 지원자 중 적합한 인재를 찾는 과정에서 기업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게 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기반의 평가 방식으로는 지원자의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기업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인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채용하는 능력이 생존을 결정짓는 요소가 된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재 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제공하는 채용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등 고성장 산업 중심 기업 고객과 핵심 기술 직군 관련 공고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IT 특화 채용 플랫폼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테크 기업들이 핵심 인재를 빠르게 선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티드랩은 1000만 건 이상의 실제 합격 및 매칭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AI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 간 더욱 정밀한 매칭을 지원한다. 자사 AI 모델 기반의 매칭 서비스를 활용한 기업은 채용 소요 시간을 70%까지 단축할 수 있어 효율적인 인재 채용이 가능하다. AI 기반 인재 탐색 서비스인 '공고로 인재 찾기’ 역시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채용 공고를 기반으로 맞춤형 인재를 추천해 인사 담당자가 필터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후보자를 추리는 수고를 덜어준다.

원티드랩은 실무 중심 커리큘럼의 ‘프리온보딩 시리즈’를 운영하며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직군 및 경력별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실제 업무 환경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AI 인재 교육 공간 '원티드 그라운드'를 개소하며 오프라인 교육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AI 모델링이 가능한 수준의 고성능 시설과 장비를 갖춘 이곳에서는 향후 경력직 직장인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단순한 채용 플랫폼을 넘어 인재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며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질 높은 일자리를 연결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주환 캔디드 대표. 사진 제공=캔디드


뷰티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성으로 인해 적합한 인재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러한 산업적 특성을 고려한 채용 플랫폼으로 다이렉트 채용 솔루션 볼트엑스 운영사 커피챗의 '코공고'가 주목받고 있다. 코공고는 코스메틱 공고 모음의 줄임말로, 뷰티 업계에 특화된 채용 플랫폼이다. 볼트엑스 뷰티클럽 행사 중 관계자의 전문 채용 플랫폼에 대한 니즈를 기반으로 기획된 만큼 뷰티 브랜드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채용 플랫폼과 달리 스킨케어, 색조 등 뷰티 산업의 세부 전문 분야별 필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기업과 구직자가 자신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한 기업이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뷰티 업계의 특성을 반영해 브랜드별 채용 공고 관리 기능을 도입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스타트업의 경우 기업 내부에 채용 담당자가 부재하거나 채용 담당 인원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채용의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자금 사정상 인재 채용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캔디드는 이러한 특성에 주목해 스타트업에 특화된 전문 채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캔디드의 채용 프로세스는 철저한 기업 분석에서 시작된다. 고객사의 책임자와 직접 대면 미팅을 진행하며 기업의 문화와 핵심 가치, 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한다. 이후 고객사에 맞는 이상적인 후보자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해당 후보자군을 선별한 뒤 전체적인 채용 일정을 수립한다. 이러한 스타트업 맞춤형 접근법 덕분에 캔디드를 통한 서류합격률은 7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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