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다음 달까지 다 쓴 청소기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새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가 2022년 시작한 '배터리턴' 캠페인에는 지난해까지 3년간 누적 11만 6000여명이 참여했다. 폐배터리 수거량은 20만개가 넘고 무게는 90.1톤에 달한다.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8.2톤 이상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로봇청소기 폐배터리와 무선청소기 흡입구 플라스틱도 접수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청소기 폐부품을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부품 반납 후 LG전자 청소기의 새 부품을 구입하면 배터리는 최대 4만 5000원, 흡입구는 최대 5만 1000원을 할인 받는다. 온라인 브랜드숍에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도 폐부품을 반납할 수 있다. 수거함 위치는 '자원 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가 동참한다.
LG전자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고객들이 플라스틱 재활용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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