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290650)는 전문의약품(ETC) 및 정형외과·신경외과 특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엘앤씨메디케어에 손석우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엘앤씨메디케어는 엘앤씨바이오가 제조·생산한 의약품의 유통·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다. 관절연골손상 치료재 ‘메가카티’, 척추질환 치료제 ‘본 스페이서(Bone Spacer)’ 및 ‘메가DBM-S’ 등 정형외과·신경외과 전문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왔다.
엘앤씨바이오 측은 이번 손 대표 영입이 의약품 제조·판매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2006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이후 약 20년간 제약업계에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해왔다. 대웅바이오 마케팅 본부장 시절 간판 중추신경계(CNS) 제품인 ‘글리아타민’을 연매출 1000억 원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하며 대웅바이오를 CNS 시장 선두로 견인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손 대표는 “엘앤씨바이오가 보유한 성공 노하우와 비전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에 특화된 전문 영업조직을 재정비해 엘앤씨메디케어의 외형과 내실 모두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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