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는 20∼23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인터줌 2025’에 전시관을 마련해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럽에서 수요가 많은 무광택 표면 및 바이오 필름 제품 90여 종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가구용 필름의 해외매출 비중은 50%를 넘는다.
인터줌은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가구기자재 전시회다. 올해는 가구 원부자재, 가구 가공설비 관련 18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LX하우시스는 전시회에서 무광택 표면의 SMR 가구용 필름 제품군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필름은 지문·오염이 쉽게 묻어나고 스크래치에 약한 무광택 표면의 고질적인 단점을 개선한 게 장점이다. 아울러 자원 재순환과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 맞춤형 '에코' 제품군과 폴리프로필렌(PP) 소재 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 '리사이클 PP 가구용 필름'도 선보였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스웨덴∙독일∙영국 등의 대형 가구회사들을 초청해 협의를 한다. 북유럽과 동유럽 등 신규시장의 잠재고객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글로벌 최대 가구용 필름 시장인 유럽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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