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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흑자전환 스타트업 비중 10% 첫 돌파

제조·하드웨어 업종 흑자 전환 주도





스타트업 10곳 중 1곳은 지난해 연간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데이터 플랫폼 ‘혁신의숲’은 23일 2024년 손익·재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 10% 이상의 스타트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는 M&A 및 IPO를 완료한 기업을 제외한 수치로 혹독했던 투자 한파 속에서도 성장을 이룬 스타트업들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이번 분석에서는 2024년 손익 재무를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주요 스타트업 7곳을 집중 조명했다. 올해는 최초로 흑자를 기록한 기업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공개 직후부터 스타트업 실무자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창립 11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206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024년 907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 세무 환급 서비스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 프리랜서 마켓 크몽, 키즈 패션 플랫폼 차일디 등이 올해 첫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전환을 가장 많이 이룬 업종은 제조·하드웨어 분야로 전체 흑자전환 기업 중 12.21%(79개사)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AI·딥테크·블록체인 분야가 10.66%(69개사), 콘텐츠·예술 분야가 7.11%(46개사)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혁신의숲 관계자는 “2024년은 단순한 성장이 아닌 생존 자체가 하나의 경쟁력이 됐던 해였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한 스타트업들은 향후 시장 재편기에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단순 나열이 아닌 실제 손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과 기반 성장’에 주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번 분석에서 소개된 7개 기업 외에도 혁신의숲에서는 2024년 흑자전환 기업의 고유 방문자수, 거래액 및 재무 데이터 등 열람할 수 있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3개년 손익 흐름과 자산·부채·자본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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