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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LPGA 대회 ‘컷 오프 전쟁’ 예고…‘전반 2언더, 후반 6오버’ 윤이나도 힘겨운 싸움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1R

신지은 공동 선두, 최혜진 5위

멕시코 대회 첫 날 공동 79위에 머문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은 대부분 컷 오프 없이 진행된다. 머나먼 아시아 땅에서 컷 통과를 하지 못하는 끔찍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하지만 8년 만에 멕시코에서 열리는 LPGA 대회인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는 컷 오프가 있다. 그래서 선수들의 1차 목표는 무조건 컷을 넘어서는 것이다.

23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로오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결과는 치열한 ‘컷 통과 전쟁’을 예고했다.

예상 컷 라인 기준선(3오버파 75타) 위아래로 2타 이내에 든 선수만 61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공동 선두에 나선 신지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일단 컷 기준선에 걸리는 공동 63위 선수만 16명이다. 여기에는 박성현을 비롯해 마리아 파시(멕시코),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이 포함됐다. 2오버파 74타 공동 48위에도 15명의 이름이 올라 있는데, 김세영과 브리타니 린시콤(미국) 등이 들어 있다.

컷 기준선 바로 밑인 공동 79위(4오버파 76타) 15명의 선수 중에는 톱랭커들이 무척 많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두 번째로 높은 세계 17위 다케다 리오(일본)를 비롯해 세 번째 높은 세계 23위 이와이 아키에(일본) 그리고 네 번째 순위인 세계 24위 윤이나 그리고 전인지까지 이 그룹에 포함돼 있다.



지은희가 포함된 5오버파 77타 공동 94위에도 15명이 줄지어 있다. 1~2타 차이로 컷 통과와 컷 오프가 결정되는 긴장된 2라운드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 보다 타수가 조금 앞선 선수들도 결코 컷 오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공동 5위에 오른 최혜진. 사진 제공=AP연합뉴스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컷 오프 된 ‘위기의 윤이나’는 전반과 후반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10번 홀로 시작한 전반 9홀만 하더라도 버디 2개를 잡으며 2타를 줄였지만 후반 9홀에서는 보기 2개와 더블보기 2개를 범하면서 6타를 잃었다.

선두권 경쟁도 컷 통과 전쟁 못지않게 치열하게 시작됐다. 4언더파 68타 공동 선두에도 신지은을 비롯해 이와이 치사토(일본),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브리아나 도(미국)가 나란히 섰다. 최혜진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고 전지원도 공동 10위(2언더파 70타)로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정은5가 공동 18위(1언더파 71타), 이정은6는 공동 25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최고 톱랭커인 세계 15위 찰리 헐(잉글랜드)도 공동 2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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