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결식 우려 아동을 돕는 ‘사랑의 도시락’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후원금은 GS리테일의 인기 간편식 브랜드 ‘혜자로운’ 시리즈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다.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22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과 함께 배우 김혜자 씨가 참석했다. 기부금은 월드비전이 운영하는 ‘사랑의 도시락’ 사업에 전액 사용되며,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편의점 GS25가 2023년 2월 재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가성비 좋은 간편식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현재까지 누적 4300만 개가 팔렸다. ‘혜자로운’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정성 있는 한 끼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더해 식생활 취약계층 아동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이정표 부문장은 “소비자의 선택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혜자로운’ 시리즈는 앞으로도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과 정직한 양을 바탕으로 신상품을 개발·출시해 소비자 만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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