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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근혜, 집도 뺏긴 채 고초 겪어…명예 회복돼야”

"전직 대통령으로서 기본 생활 할 수 있어야"

"대통령의 '당무 개입' 차단 장치 마련할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충남 논산시 홈플러스 논산점 앞에서 열린 ‘기적으로 만들 진짜 논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논산=성형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거짓의 산더미 위에 갇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지금은 집도 다 뺏긴 채 대구에 계시며 밖에 나가기도 어려울 정도”라며 명예회복을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남 공주시 공주공산성에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소한 전직 대통령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은 할 수 있도록 해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거론하며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 ‘정윤회 씨하고 뭐가 있었다’, ‘정유라는 누구 딸이다’.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거짓이 있었다”며 “과연 그분이 마냥 파렴치한 사람이었나. 보도된 것처럼 나쁜 사람이었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분은 이미 4년 동안 감옥 안에 계셨는데 우리나라 대통령, 또는 세계 대통령 중 그런 대통령이 없다”며 “명예가 회복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발표한 ‘당정 관계 재정립’ 방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권한이 크기 때문에 의원들이 당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통령이 과도한 당무에 대한 개입, 공천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개입을 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장치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남긴 것을 두고는 “홍 전 시장이 말씀을 활발하게 하는 데 대해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며 “시점을 미래로 보면 투자일 수 있고 현시점으로 보면 그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저보다 더 잘 아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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