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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스타벅스 사랑' 참 유별난데…국내서만 '중대 결단' 내린 이유는?

연합뉴스




“A고객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스타벅스가 처음으로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를 도입한다.

26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한국와 일본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서울과 제주도 등지의 관광 상권과 오피스 상권에서 10개 안팎의 매장에 시범적으로 키오스크를 도입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서울 명동에 키오스크를 도입한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대표 지역이자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는데 언어 장벽 때문에 소통이 어려운 문제가 있어 키오스크를 개발했다”며 “키오스크로 관광 상권에서 외국인 수요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면 주문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도 키오스크 사용을 선호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14년 줄을 서지 않고 모바일로 주문하는 서비스인 사이렌오더를 세계 최초로 시작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했다. 사이렌오더는 고객 3명 중 1명이 사용할 정도로 일상적인 서비스가 됐으며 지난해 누적 주문 건수 5억건을 넘어섰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올해 초 2000개를 돌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일본보다 18개 많은 것이다. 일본의 인구가 한국보다 2.4배 많은 1억2500만명이라는 점은 감안하면 한국인의 ‘스타벅스 사랑’을 실감할 수 있다.

한국에 스타벅스가 들어선 것은 1999년이었다. 당시 서울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이 생겼고, 2016년 1000개를 돌파했다. 특히 2013년부터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매년 100개 넘게 증가했다. 2023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매장이 116개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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