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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전기차 '게임체인저' LMR 양극재 양산 기술화 돌입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사와 공동 개발

파일럿 생산 성공 후 양산기술 확보

포스코퓨처엠 직원이 세종 기술연구소 파일럿 플랜트에서 LMR 양극재 제품 생산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003670)이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LMR(리튬망간리치)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부터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사와 공동으로 LMR 배터리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는 포스코그룹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에너지 밀도와 충·방전성능, 안정성 등을 꾸준히 개선해 지난해 LMR 양극재 파일럿 생산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연내 양산 기술을 확보, 대규모 수주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고객사 요청으로 LMR 생산에 필요한 설비 운영, 안전, 환경 분야 실사를 진행해 승인을 획득해 양산 체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대규모 신규 투자 없이도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생산 라인을 활용해 양산 체제를 갖출 수도 있다. 향후 에너지용량을 더 높인 차세대 LMR 양극재 개발에도 나서 LMR 제품 포트폴리오를 엔트리·스탠다드 전기차에서 프리미엄·대형 부문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사들은 잇달아 LMR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앞서 GM은 13일 LMR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를 2028년부터 출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포드 역시 2030년 이전에 LMR 배터리를 상용화할 예정이며 현재 2세대 LMR 배터리를 파일럿 생산 중이다.

LMR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사들이 주력으로 생산 중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가격 경쟁이 가능하면서 성능에서 우위를 보여 차세대 배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LMR 배터리는 가격이 비싼 코발트, 니켈을 대폭 줄이고 저렴한 망간 사용을 늘렸다. LFP 배터리가 리사이클링이 어려운 반면 LMR 배터리는 리튬회수율도 높아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 LFP 배터리와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33%나 높아 L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LMR 양극재는 오랫동안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도 수명 측면에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연구개발을 통해 큰 진전이 있었다”며 "고객사와 협력해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에너지밀도를 함께 갖춘 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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