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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XR기반 미래차 성능평가 플랫폼 구축

2028년까지 200억 국책사업 유치

가상환경서 미래차 부품 설계·성능 평가

전기차 부품 개발 비용·시간 단축 기대

미래차 구동핵심부품 성능평가 지원 및 XR기반 디지털트윈 시스템. 사진제공=BISTEP




부산에 미래자동차 부품 개발을 위한 확장현실(XR)기반 플랫폼이 구축된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한국기계연구원 부산센터에 따르면 이 기관들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서 ‘미래차 전용 플랫폼 지원 XR 기반 가상모형 시스템 구축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사업 규모만 국비 100억원과 시비 100억원 등 200억 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한국기계연구원 부산센터가 주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한국자동차부품소재산업기술연구조합이 공동 참여한다. XR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미래차 부품의 설계와 성능 평가를 가상환경에서 실현하는 첨단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부산지역 중소 부품기업들은 실제 제작 없이 시제품 설계와 성능 검증, 장착성 분석 등 개발 전 과정을 가상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기차 부품 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지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내연기관 부품에 집중했던 지역 기업들이 전장화·전기차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ISTEP은 지난해 5월부터 사업 기획과 예산 확보, 경제성 분석 등 체계적인 준비로 국책사업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제 제조업의 승부처는 생산라인이 아니라 디지털 설계와 가상 테스트의 정밀도”라며 “이번 성과가 부산 제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끄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XR·AI 등 첨단 융합기술을 지역 산업 전반에 확산하고 미래차 산업 생태계 고도화, 예측형 인프라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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